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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햇살이 보이는 그리움이라는 바람의 창문을 열어순수의 멈춤이 보이도록
정세일
2025. 6. 10. 04:50
고운 햇살이 보이는 그리움이라는 바람의 창문을 열어
순수의 멈춤이 보이도록
달빛의 가장자리
별들의 펜을 꺼내어 봅니다.
당신의 아름다웠던
풀잎 같은 싱그러움
언제나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고향의 저녁풍경
노을의 한 페이지처럼
꿈과 안개가 있는 앞마당을 그려봅니다.
신비하도록 마음이 보이면
어머니의 마음
천년이 지나와도
어제나 오늘이 동일한 것은
어리석음 일지라도
마음에 외로움도 두 손을 모으고
수필의 중심이 있는
초가지붕
둥근 허리의 반달이 앞마루
별빛으로 찾아옴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당신의 그리움이
이처럼 숭고하고 아름다울 수 있도록
별들의 마음이 되고
변하지 않는
나비의 날개
꿈을 지새워야 하는
어머니의 동정을 달아놓은
하얀 찔레꽃은
순수하고 맑고 깨끗함은 버려지지 않도록
바람의 겉옷을 가져와
마음을 덮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날아가 당신의 곁에
아픔도 말할 수 있도록
정교함과 세밀함을 건축하고
지붕으로
안개의 저녁이
이제 꿈이면 별빛 되어 생각을 비쳐 줍니다. 당신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