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겨울 빗소리 하나의 꿈처럼 별빛의 중심에 서서천년의 빛남으로마음에 어두움을 보내시고

정세일 2025. 5. 15. 04:50

겨울 빗소리 하나의 꿈처럼 별빛의 중심에 서서

천년의 빛남으로

마음에 어두움을 보내시고

눈물로 씻으시고 있는

어머니의 강가

이렇게 햇살이 곱게 비치는

언덕이

외로움도 애태움도 노래처럼

처음과 끝이 동일하게 다스려 집니다.

생각을 곱게

비둘기 둥지에 올려놓고 싶은 아침

새 하얀 그리움이

눈물처럼 슬프고 아름답다던

아 그리운 어머니

그렇게 어머니는 밤새 기침으로 눈물을 만드시고

별들의 기도

움직이지 않는 고뇌의 창에도

소리 없는 꿈을 위해 만드셨지요.

가을의 그 외로움만큼

바늘로

낙엽들의 마음을 꿰매시어

앞동산에 솔잎들의 속삭임

미끄럼틀에

바람이 불지 않도록

나뭇잎 방패를 만들어

별들의 속삭임과 노래도 둘이서 세워두셨지요

그래서 눈물이 생각하는

이 그리움이 시간

언제나 애태움이

별처럼 앞장서

스스로 별빛의 작음을 그리워하고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날에요

어머니의 강가에 별들이

하얀 조각배를 보내오고

반달의 안경과 책으로 볼 수 있는

하얀 아침

햇살의 거미줄에 단단하게 그리움은 실려 옵니다 당신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