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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고요함의 가을마음이라는 그림자그리고 숲의 시작이 되는

정세일 2024. 5. 25. 05:01

하나의 고요함의 가을마음이라는 그림자

그리고 숲의 시작이 되는

나뭇잎이라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기다림

그렇게 외로움이 가져오는

생각의 숲으로 초대된

아름다움의 깊이들은

어느 날에도

하얀 가을을 가져올 수 있는

그리움이 느낌을

이슬비로 그려낸 마음 한곳에 놓아두고

설렘들은 하얀 날개로

아침으로 날아가면

저녁노을이 그려내는

산골짜기마다

반딧불 노란 애태움이 기다리는

오랜 그리움이 말하는

별을 곱게 종이로 접어

은근함 속에 마음을 빛나게 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순수라는 동그란 테두리 안에

숲의 기도하는 느낌으로

하나둘 건져내는

보통의 마음이 가진

별 하나가 나누어 주는 꿈을 가지게 되면

오랜 시간을

반달의 아침에 보내야 하는

풀잎들이 가녀린

종이배마다

돛대를 높이 매어놓아

바람이 만들어 놓은

그림의 중심이 있는

아름다움의 언덕 너머

나무들의 마음에 가는 기다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아름다움의

알 수 없도록 끝은 어데인지

밤하늘에 있는 눈물

유리성을 찾아

별빛의 각도를 그리고

그리움의 시간 안에는 소낙비를 그려

언제나 빗소리는 마음 둘 곳을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