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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별빛의 심장을 가진 노래들밤하늘에 구름과 안개의 계단을 놓아 찾아오는

정세일 2024. 3. 28. 00:03

노란 별빛의 심장을 가진 노래들

밤하늘에 구름과 안개의 계단을 놓아 찾아오는

나무들의 피아노

천년의 깊이로 연주하고 싶어

강물의 넘침을 가진 초록색에게

바람이 불어오는

접시만큼 잘라낸

낮은 소리의 빗소리는 왼손과 오른손이 같은 저울에 놓아

건반 사이사이

순수의 이름으로 아카시아가 메꾸어지고

눈물방울과 꽃

오월에 하얀 눈이 내리는 거리를

크리스마스 카드는 먼저 달려가고 있습니다.

누군가 심어놓은 날

비가 오는 소리의

쉼표와 이분음표는

따듯한 마음은 가지고 싶어 하는 고요함을

기다림의 숲속에서 실로폰으로 만져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의 어두운 마음들

다시 밝힐 수 있는

바람이 부는 언덕으로 서 있는 당신의 마음

그림 같은 문풍지와

소낙비 바람의 시샘도

고요함의 찻잔에는 넘치지 않을 만큼의

어제와 오늘로 채워지면

눈물 한 방울

꿈을 마셔볼 수 있는 따듯함과 아늑함은 달콤함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을 만든

손풍금과 그의 빗소리

나뭇잎으로 만들어진 조각은 봄날에 안개를 걸어

그렇게 손수레에

강물의 책으로 쌓이고

노래만이 생각하는

나팔꽃의 보라색 안에 쉼표가 중간에 먼저 가 있습니다.

별빛의 기다림을

단 한 번에 알아가는

은행나무 아래 노란 향기의 시간

이제 긴 의자가 있는 오랜 여행은 쉼과 노래와 평온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