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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꽃들의 정원에서 들려오는 아침이렇게 소리는 빛나고아름다운 꿈을 가졌는데

정세일 2024. 3. 23. 02:58

노란 꽃들의 정원에서 들려오는 아침

이렇게 소리는 빛나고

아름다운 꿈을 가졌는데

별의 사이에 넣어놓은 그 외로움이

말하고 싶은

산문같이 구성도 없는

보이는 그대로의 강물 같은 달빛의 나약함이 말하는

그렇게 책속에 숨겨놓은

동화 같은 골목길 멀리서도 카드 속에서 그림이 되어 보입니다.

은빛 종소리를 보내준

달맞이꽃의 고요함의 눈물 맞이하기와

그렇게 혼자 가야 하는 쓸쓸함이

별들의 대문과

창문을 열어

꽃들의 심장을 보면 천만번 뛰어 다시 달려오면

노래의 의미로

향기의 기록엔 넘치지 않을 만큼의

싱그러운 멜로디와 함께 노래의 처음을 이제야 전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바람과 별과 그리움을 만들어 내는

고요함의 의미

서로의 마음 빈곳에 비밀

숨겨있는 삼각형의 빗변

그렇게 하나씩 떼어 내

실로폰을 만들어

초록색 종소리를 연습하고

꽃들의 정원에 들려주어야할

외로움의 이름은 지줏대 를 세워 넘어지지 않도록 곧게 세워둡니다

그렇게 허수아비의 그 허허로운

웃음과 때로는 미소

모든 것을 버린 날에

이제 하나 얻은

향기의 수고로움이 빛나고

가을 들판에

기차와 기다림은 하나 남겨두어

손수레를 실고 달려간

까치의 여름과 까만 밤하늘이 같이 갈 수 있는

당신의 마음으로

기적소리를 울리지 않아도 그리움은 모퉁이를 돌아 먼저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