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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되돌림 그 꽃잎으로 만들어진단 하나의 그리움으로 남아
정세일
2023. 12. 16. 03:39
가을의 되돌림 그 꽃잎으로 만들어진
단 하나의 그리움으로 남아
어머니의 시간 속에는
강물이 가져온
고요함의 나누어 짐을
하나의 그림 속에서 지켜낸
이슬비 눈물만이 그릴 수 있는
노래의 언덕이 가져와
멀리 바라보이는
향기의 숲속마다
보라색 노을은 새로운 아침을 바라봅니다.
실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들려오는 은빛 종소리의 떨림
고요함이 알려주는
처음 풀잎들 초록색 이슬방울
쉼표 하나에도 빗소리가
어느 곳에 기다림의 느낌이 들고
노래의 앞면을 가까이에
살며시 볼 수 있는지
실로폰이 타고 오는
별들의 자전거는
가을의 단풍잎에 약속한
이미 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어
풀잎이 물들인 노란 시간은
커다란 그림자가 되어
아침 햇살이 가져오는
꿈으로 가는 길을 스스로 달려갑니다.
그렇게 노래의 기억 속에 있는
마음이 가는 데로
보라색의 느낌을 알아가는
그렇게 작은 생각하나에 있는
고움의 아련한
노래와 달빛으로 만들고 있는
나뭇잎의 마음과
나뭇잎의 심장을
견고하고 단단하게 매듭을 만들어
오래됨을 곱게 기워 놓으면
아름다움이 말하는 그리움의 통로에는
오랜 순간에도 변하지 않는 시간이 가까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