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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보내온 아름다움의 눈물그속에 숨어있는 외로움의 비밀
정세일
2022. 12. 24. 04:44
가을이 보내온 아름다움의 눈물
그속에 숨어있는 외로움의 비밀
어머니의 슬픔을
아픔과 기다림으로 나누어 놓은
고운햇살의 반달의 방과 의자
푸른색의 밤은
연초록의 길이마다 숨겨놓은
아카시의 별을 헤아리는 밤과
그리고 반딧불의 까다로움이
별빛에 흐드러지는
다듬잇돌이 다려놓은
나뭇잎은 다시 초록색의 아침이 되고
아지랑이 노래를 깨워
은모래의 행진곡을 준비합니다
노란 바람이 불어올때마다
아지랑이는 기다림 끝에
풀잎들의 앞면과 뒷면에
꿈의 시간이 기다리는
살며시 고요함의 언덕에 이르면
아카시아의 5월의 작은 놀램은
꿈이라는 수레에 있는
소낙비안에 꿈과 열정이 시간이 넘치도록
강물의 깊이에서
고요함이 가진 작은 힘을 소리없이 빌려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그리움의 시작이면
봄이라는 열차를 보낸
민들레의 아침의 시작과 기도
그리고 어머니의 심장소리는
꿈을 기다리는
오래됨의 진실을 찾아낼수 있으면
아름다움의 시작안에
언제나 빗소리가 찾아와
이슬비의 돌담길을 만들어
누구에게나 가질수 있도록
산까치가 물어온
슬픔의 깊이는 다시 외로움의 수필이 되고
초록색의 시간에 넣어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