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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강물이 가져오는언제나 알고 있는 노래의 마음을
정세일
2022. 12. 19. 01:02
어머니의 강물이 가져오는
언제나 알고 있는 노래의 마음을
처음 한 장과
나중에 빈 공간을
무지개의 반올림으로 채워지도록
반달의 시간이
그려보고 싶은
나비들의 노래의 칸칸마다
시냇물의 어리석음의
꿈과 용기의
벽돌과 담장아래 햇살도
고유하도록 빛남을 다듬어
한편의 마음으로 완성합니다.
꿈으로 기록해야할
앨범 속에 건물들
어젯밤에 새들이 땀 흘려 건설한
봄의 공간과 넓이
그래서 쉼이 있는 깨달음이 알고 있는
반달의 의자에
저녁놀이 건너오면
순수의 기다림이 되어 노래가 알고 있는
가을만의 속삭임
그리고 갈잎의 언어
그렇게 가을로 그림을 마음에 새기고
단풍잎 엽서
별을 사랑한
아름다운 날들의 기다림을
종이비행기 안에
순수의 향기로 넣어 별빛에 갈수 있는
반달의 아침이 되면
이슬비의 꿈에게 기어를 살며시 넣어둡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오래됨의 비밀
꿈의 기억에서 찾아낸
나사의 동그라미
세모의 빗변이 차가움을
강물의 밑변이 되도록
곡선에서 직선으로 반듯하게 다려놓으면
노래의 웅덩이는
깊게 도랑을 만들지 않아도 꿈을 채우고 연못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