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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꽃으로 심장을 가지게 되어 지켜보는 일은
정세일
2022. 6. 23. 04:09
하얀 노래처럼 나뭇잎의 시작이 보이도록
꿈을 사랑하고 다시 물을 주면
당신의 별이 되고
그리움이 꽃으로 심장을 가지게 되어 지켜보는 일은
향기의 항아리마다
물소리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꽃들의 시간 속에 소낙비의 비 내리는 소리가
그리움의 시간에
종달새의 노래와 푸른 하늘의 노래를 부르고
이내 마음에 가져오는 그 신실함은
정오의 시간을 빌려주는
분홍빛 종소리로
꿈 일부분을 깨워 안개의 숲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노래는 혼자서
바람과 돌무덤과 골목이 있는 시간을 지나
다시 꽃들의 언덕에 오면
숲들이 지어놓은 집에서
그림이 되어 풍경이 되고
오후에는 음악회를 열어 보라색의 마음을 그려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래만이 알 수 있는
마음의 감동과 떨림으로
그리고 생각의 깊이와 정돈됨은
처음과 끝이 같고
오늘 한날의 그리움도 천 년에게 보낸 어제의 꿈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노래의 일 함과 땀 흘림만이
오래된 선반이 있는 도서관을 알게 되고
꽃잎의 숲에는 책이 가지런히
숲으로 빛날 수 있으면
누구나 찾아오는 그리움은 또 다른 아침을 밝혀둡니다.
그래서 봄을 꿈에 실어
그리움의 두 개의 심장이
별이 아침에 가져간 두근거림은
소리의 근원이 되어
시냇물과 강물이 어디로 가야 할 길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기다림이
눈물과 아름다움이 빛나도록 오랫동안 있는 곳
그렇게 꽃잎은 향기의 마음을
당신의 처음과 끝날에도 밤하늘이 되어 빛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