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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와 하늘과 그리고 빛나는 꿈
정세일
2022. 5. 30. 05:46
그렇게 어느 날, 별들에 보낸
소낙비와 하늘과 그리고 빛나는 꿈
아픔이 있을 때 더 멀리 있는 그리움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그런 아름다움은 누구에게 있는지
숲속의 아침
멀리 있는 길을 걸어온 노래에게 물어보고
종이 한 장에 그려놓은
나비들의 날아가는 풍경화
별과 바람이 되어
향기의 근원이
고요함과 잔잔함을 더해
이제는 스스로 알아가는 나뭇잎이 되어 당신의 가을이 됩니다
그래서 가을의 마음에
한 장의 나뭇잎은
초록색 나무로 노을을 가지게 되어
이제 스스로
별의 고요함의 들여다볼 수 있는 외로움을 가지면
단풍잎에게 노란색으로
한 줄의 주소도 없는 엽서를
어린꽃과 나비들에게 보내옵니다.
그렇게 알 수 없는
시간을 지나야 하는 그리움
멀리 혹은 가까이 있는 푸른 하늘
산까치 의 둥지에 숨겨진
두 개의 통로의 비밀
별들이 노래한
꿈이 있어 기다림은 밝아지고
소낙비의 가을이 오는 풍경을 희미하게 연출합니다.
그래서 이슬비와 고운꽃잎이
어느 길에서 만나도
외로움과 기다림이 충돌되지 않도록
시냇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그리움으로 가는 길
기다림은 가장 오래된 생각을 밝게 표시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아름다움이 강물이 되면
가을은 별이 되고
붉은색의 도랑 저녁 그리움이 출렁이는
별빛의 소용돌이는 꿈 하나를 밤하늘에 펼쳐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