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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별들의 시작과 마침의뚜렷한 경계선과

정세일 2022. 5. 18. 05:32

언제나 깨어있는 그리움의 숲속

고운 별들의 시작과 마침의

뚜렷한 경계선과 마디마다 이어짐은

이렇게 찬란하고 또한 그림자를 가지고 있음을

오래전에 달빛이 만들어 놓은

나무들의 골목길을 지나오면

가을의 기다림으로 알고 있는

무지개는 보라색 우산을 들고 순수의 눈물이 보이도록

이슬비 아침이 오면

갈잎들은 소리 없이 소낙비 속으로 걸어왔습니다

아름다움의 날들

작은 비롯됨을 빌려주고

수필처럼 꿈과 숲과 흑백의 기억 속에 앉아있으면

오래된 사진관은

꽃들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찍어 꿈이 되고

노래의 틀에 네모나게 넣어

당신의 창가에 걸어

순수의 비가 되어 그리움이 내리고 있는 가을 마음을 선물로 보내옵니다.

그렇게 꽃의 향기로

꽃의 향기를 붉은색으로 나누면

두 개의 심장은 만들어지고

가을의 입구에는

나비들의 고운 비행으로 싣고 갈 수 있는

외로움의 설렘

그렇게 때론 별들의 육각형 모서리에 있는

불꽃의 오래됨도

저마다의 심장 소리를 가지게 되어

꺼지지 않도록 호호 입으로 불어보는 그 외로움들의 말 함도

천년의 시간 안에

바람의 기둥이 일어 구름과 안개는 나무가 되어 찾아오게 되겠지요.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무처럼 푸른

마음의 눈이 이제야 당신의 숲을 알게 되어

나뭇잎 애태움 이는

아침일기를 별처럼 찾아내고

언제나 동산 중앙에서 빛나는 시간이 있어.

꿈과 용기를 깨운

반달은 저녁이 되어 당신의 마음을 지키게 있습니다.

그 그리움의 깊이와 넓이는 높이를 고결함에 놓아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