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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별처럼 수많은 꿈을 가지고단 하나 이렇게 빛나는
정세일
2021. 10. 1. 05:23
고운별처럼 수많은 꿈을 가지고
단 하나 이렇게 빛나는
고운 햇살로 찾아오는 보라색의 시작
마음에 어두운 곳을
싸리꽃의 담장으로
감동의 물결을 가진 나뭇잎의 고고한 풍경 속으로 초대한
오늘 반달의 언덕에
높게 쌓아 올린 빗소리
멀리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의 강물이
마음의 창을 천 개나 열어두고 있습니다
혹이라도
당신이 오실세라
들꽃이 편지를 보내는 신비로움
마음이 밝아지면
노란 꿈 하나 저녁노을에 이미 붉음이라고
칠판에 써놓으면
그길로 오고 있는
소낙비와 실바람의 정다움
서로의 마음에서
분홍색 우산은 이른 아침이 되어 당신에게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고요함의 시간은
세미하고 손끝이 떨리는
감동을 가진
별이 되어 빛나고 있는
이내 생각의 기다림
때론 외로움이 꿈들의 고요함 속에서
민들레의 책을 사 오고
초록색 외로움이 그리움이 덜한
동그라미 안에 있는
노래의 언덕과 숲의 마음을 찾아내
나뭇잎과 이슬비
강물을 기다린 산까치
송알송알 싸리잎의 시간에서 그리움이 흘러옴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비들의 아침과 저녁
이렇게 곱게
노을의 시간이 만들고
붉은 하늘의 따듯함에게 초대된 수필의 집에는
새들의 창문이 밝아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