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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마음을 읽어 일정한 트랙을 도는 순간그렇게 당신의 음악이 되어
정세일
2021. 8. 8. 05:18
별들의 마음을 읽어 일정한 트랙을 도는 순간
그렇게 당신의 음악이 되어
여름날에
푸른 옷을 입고 숲처럼 구부러지지 않은
노래의 심장으로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거울이 들려주는 고요함의 기초
그 빛남은 긴 여울을 돌아
강물이 물방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낙비의 언덕에 이제는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꿈은 이미 깊어진
악보에 걸어놓은
아름다움의 순간만이 저녁처럼 저물고
오랜 기도와 묵상이
풀잎들의 마음 어린 고백에 있어.
당신만을 기다렸던
고운 나래엔
붉은색 노래와 징검다리 노을이 비쳐올 때마다
나뭇잎의 반달로
오월이 초록색은 별이 된 마음이 그 자리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천년이 지난
자신의 순간을 아름다움이 별처럼 읽어볼 수 있는
순수라는 이름
수필 하나로 강물의 마음을 건설한
바람이 꿈꾸는
오월의 푸른 숲 생각의 까다로움에서 시작된
언제나 처음 순간은
꽃잎의 마음과 마디에도
빈 곳을 남겨
성급함은 나비 안에 꿈과
푸른 하늘을 날아가 그 고요함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이젠 바람이 불지 않아도
스스로 날개가 가야 할
고요함과 떨림에 손끝에
처음과 나중이 일치되는 깨달음을 만져볼 수 있는
빛남이 있고
아침과 저녁이 가져온
당신의 노래의 출렁임은
이내 강물이 되어 꿈을 덮을 수 있고
마음속에 있는 연못은 고된 그리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