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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건반이 주는 안정감과 나른함도이렇게 숲의 손가락이 있어
정세일
2021. 3. 2. 05:14
누구에게나 있는 언제나 처음의 순간은 피아노의
두 줄 사이에 있는
고요함과 평안함
하얀 건반이 주는 안정감과 나른함도
이렇게 숲의 손가락이 있어
푸름의 깨달음을
당신의 정원에 들려줄 수 있는
은근과 기다림이
무지개의 물을 뿌리고
소낙비의 아침과 한낮의 그림자가 있는
꿈과 시간의 정원엔
때론 자신이 바람이었음을
천년의 동산으로
어머니의 기다림은 길어진
천사의 별을
꽃의 아름답고 지혜로운 생각을 가지도록
길을 잃어버린
피아노 검은 건반에 길을 만들어
노래와 별빛이 오고
아름다움과 선율이면
평온의 길목을 달려와
울타리가 있는
소낙비의 아침과 고운햇살에게 어울림 있음을 알게 합니다.
오직 아름다움을 위해
자신의 고결함을 내어주고
온몸이 부서진
별빛 소리를 만들어 내는
피아노의 처음 사랑
그럼에도 가끔은 푸른 하늘에도
안개를 보내
자신을 위해 눈물을 가질 수 있음도 말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비의 손풍금과 실로폰
조금은 외로움을 덜어낸
비슷한 소리로
별들의 합창이 되고
어머니의 강과 시냇물이 되어
나비를 울릴 수 있는
그리움은 고요함의 시간이 되어 그곳에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