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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편 지속에 쓰인 외로움마음을 정하고다시 건설해야할 이슬비

정세일 2021. 2. 13. 06:27

꽃들의 편 지속에 쓰인 외로움

마음을 정하고

다시 건설해야할 이슬비

오랜 기도

빛남으로 걸어오고

숲들의 아침에는 별이 되고 숲 앳된

종달새 언덕

새들의 노랫소리가

오후와 저녁을 구분하도록 경계선에

때론 그리움과 순수는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꽃들의 가진 마음

얼마나 아름답고 순수한지

미워한 적이 없는

오래 참음으로 이루워낸 아픔

그럼에도 가시만이

장미꽃에게

초록색의 떨림이 있고

호랑나비의 슬픔을 미리 알게 합니다.

바람이 쓰고 남긴

수필의 소재와 때로는 일부분만 그린

그림이 되어도

소중하게 향기는 오래됨과 친구가 되는 것을

별들의 기도소리

자신의 낮아짐을

꽃들의 정신은 이내 고요함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시간이 불어와도

마음에 담고

세찬 비바람이 소낙비라고 이야기해도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마음이 정결함 또한

처음 사랑의 순결함을 닮았습니다.

단 한번 순수는 그렇게 아침이 되고

별처럼 새벽이 되어

그리움 하나

빛남의 처음과 그리고 중간에도

당신을 꽃이라고

그 아름다움의 산문과 수필이 말하면

종이 한 장에도

숲들의 푸른 생각을 당신이라고 보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