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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고운 눈매의 모든 소유일수 없듯이

정세일 2020. 5. 27. 06:07

 

별빛처럼 줄을 서서

행진하는 길

나뭇잎의 가방 속에는

풀잎과 싱그러움이 들어있고

그리움과 꽃잎을 담장에

가두어 놓을 수 없는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생각의 첫 장에 쓰인

빛나는 햇살은

아침의 고운 눈매의 모든 소유일수 없듯이

바램과

때로는 청춘의 열정까지도

소낙비처럼

강과 시냇물에 푸름과 아름다움으로도

서로 만나지 못해서

그 애태움과

간절함은

두 갈래에 들어 오고 있듯이

서로의 마음을 세워놓아

슬픔의 강물은 푸르게

별빛처럼 스치는

꿈 가운데 숲속은 만들어 집니다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