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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다림의 떨림을 수놓아

정세일 2020. 4. 23. 05:56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리면

보랏빛 무지개를 가진

제비꽃 되어

별빛을 실어갈수 있는

마음과 생각을 길쌈을 할 수 있을 런지

그리움의 무게는

눈물만이 실을 수 있는

처음 기다림의 떨림을 수놓아

새들의 날개면 날아가도록

푸른 하늘이 있는 곳에서

비와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아 그리움이면

당신의 마음으로

이제는 갈수 있어

애태움의 처음 시간에도

안개꽃 마음이 되어

강물과 바람이 불어오는

그리움을 나누고 모을 수 있도록

나뭇잎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그곳에 언제나 당신이 있으면

여름날에 호수 하나

꽃잎 둘의 편지 꺼내어

그리움이 노래로 입히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별빛처럼 반짝임은

이슬비 슬픔의 눈물의

동그라미 안에서

물수제비로 떠난 조약돌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호수 위를 날아가는

달빛 실은 노래로 말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마음 강물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