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꿈은 다시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정세일
2018. 10. 8. 04:58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이렇게 싱그러운 아침이 되면
풀잎처럼
당신의 대문 앞에 오고 있는
바람과 별
어린 날에 꿈을 만나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앨범을 보내어
그렇게 찬란하도록
빛나고 있는
당신의 꿈이
무지개 언덕을 열어 볼 수 있도록
영혼의 귀를 기울이고
아침 햇살이
하얀 입김으로 음정마다
이슬비 처음 시간을 노래 부르는
별빛들의
가슴을 애태움을 먼저 세우게 합니다.
당신의 새벽 같은 시간이면
누구나 별을 바라보는
아침이 되도록
별빛의 기둥을 세우고 일으키어
공평하게
고운 햇살의
풀잎들이 우체통에 넣어두면
노을이 되기 전
아름다움의 향기에 도착하는
그리움의 터는 더욱 공고해지고
바람은 스스로
날개를 만들어
저녁 하늘의 붉어진 기다림 또한
곱게 곱게
당신의 마음에 네모나게 기둥을 세웁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비들이 아침이 이렇게 날개소리로
푸른 하늘호수
푸른 시간과 공간
소낙비의 화려하고 찬란한 무지개를 만들어
당신의 그리움의 수레들이 보라색 아침을 실을 수 있도록
꿈은 다시 당신에게 말을 걸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