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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마음을 별빛으로 깍아낸 꿈과 열정
정세일
2017. 10. 18. 02:42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마음에 그리움을 입히는일
풀잎들의 정신
푸른 시간과
푸른 노래
푸른 마음을 별빛으로 깍아낸
꿈과 열정의 반듯함
가을의 간섭도 받지 않도록
어제의 홀로 서기
바람과 별이면
안개의 그 당당함으로 눈물과 맞서봅니다
자신만의 테두리를 가진
은빛 소리
혼자 빗방울이 고이는 터전
모래성을 쌓아놓으면
조약돌이 되고
바람과 별 강물에도 힙쓸리지 않도록
소식을 전해야 하는
소낙비의 마음
이제 봄의 생각을 만드는
풀잎들이 오면
보라색 싸리나무로
물갈퀴를 쓸어
땅을 단단하게 다져놓아 봅니다
외로움의 눈물이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기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머니의 바람소리
하나만 들어도
마음에 성을 쌓아
풀잎들의 거칠어진 두손으로
푸른 물결을 만들고
긴 담장이면
강물과 시냇물의 넘침이 오도록
흔들림이 없는
마음을 지키고 생각을 지켜야 하는것은
오직 당신에 대한 사랑임을 알게됩니다
풀잎의 거친 정신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