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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까치 마음의 애닮 음이 하얀 눈이 시리도록어머니의 창문처럼 이렇게하얀 눈으로 밝아

산까치 마음의 애닮 음이 하얀 눈이 시리도록

어머니의 창문처럼 이렇게

하얀 눈으로 밝아

먼저 작은 오솔길을 걸어

혼자서 달빛의 발자국을 남긴

강물 같은 오래됨의 기억속에

멀리가 버린

하모니카 떨림

차곡차곡 하얀 눈송이처럼

별빛에 마음에 쌓이도록 뿌려봅니다

수많은 별들

그렇게 깊은 마음의 소리

첫눈의 마음처럼 소리 내어 부르고

당신의 마음

밤새워 애태움을 앓고 난후

새소리처럼

쌓이고 싶어

그리움의 악보들은 꺼내어 보면

단 하나의 발자국

숲이 고인

연못으로 달빛의 소리는

강물이 말하고자 하는 곳까지 달려옵니다.

어머니의 눈물

회오리바람과 별과 바람

이제는 이야기 하겠지요

당신의 아름다움이

순수의 도화지 한 장에서 멈추어

구름처럼 회색의 순간만

별빛처럼

노래와 꿈이 있는 창고에서

당신의 서편 하늘

잿빛 기다림을 가져오도록

사다리를

그리움에게도 하얀 눈이 내리는

마음 곳곳까지

올려놓을 수만 있다면

첫눈의 마음 별빛에도 미끄러지는

강물을 담을 수 있는 도화지 한 장을

혼자 깨어있는 꿈을 기다리겠지요.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