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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피어있는 꽃처럼 아름다움의별빛의 비치는 의미를

혼자 피어있는 꽃처럼 아름다움의

별빛의 비치는 의미를

종이 한 장 달빛에 그려놓은

향기의 근원이 되고

아침이슬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하얀 비가 내리는

안개 같은 모호함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떨림

당신의 꽃

외로움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단 하나

골목길에 접시꽃이 되어

노란 세상이 보이는 그림물감으로 칠해놓은

민들레의 앞마당을 봅니다.

눈물이면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

별빛의 다듬잇돌에

가는 비와

아지랑이 저고리를 곱게 두드려

달맞이꽃의 생각을 입혀주는

그 그리움이 있는 곳

어머니의 따듯함이 만들어 내는

별들의 동산

꽃이 피는 저녁노을도

그렇게 천 마디 말로도 표현하지 못하는

아늑함과 가슴 기댐을 봅니다.

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어머니는

꽃의 시작과

꽃의 그리움으로 이슬비 마침을

별들의 마침표

당신의 생각의 악보에

가을날에 별빛을 소리 없이 올려놓으셨나 봅니다.

당신의 그리움을

가을처럼 꽃들의 앞마당이 오고

추수할 수

갈꽃인 봉선화는 도리깨를 가져오면

그렇게 떨어진

수많은 별빛 꽃의 노래

껍질을 벗겨내면 향기의 근원이 됩니다. 어머니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