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의 사랑이면
이렇게 꿈도 바람도
별빛이 희미한 골목길에도
가로등처럼
서있는 가을 같은
나뭇잎의 속삭임이
하나의 꿈을 다스려 놓은
바스락 거리는
깨어지지 않는 기도소리임을
성급한
마음으로 다시 채워지기 원하는
풀잎들의 기다림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당신에게 보내는
별 하나의 그리움이면
그리움의 동산을 다 밝힐 듯합니다.
어머니의 기도소리에
그렇게 떨림을 가지고 있는
풀피리의 심장도
산모퉁이를 돌아오다
미끄러진 풀잎 하모니카 소리되어
손풍금속에 들어있는
가을의 의미는
고독의 일상의 깨달음
언제나 요함은 다스리는
어머니의 마음에
다시 별빛으로 외로움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아 그리운 날들이여
어머니의 가슴에는
그렇게 하얀 나비들의
별빛과 별들의 심장소리가
꿈은 더욱 밝아지고
생각은 명료해 지고 있습니다.
이제 깨어난 시냇물
바람이 될 수 있도록
강물처럼 당신의 가슴으로 수만개의
별빛이 흘러가
꿈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별 하나의 사랑이면
어머니의 가슴에서 시작됨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