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억의 꿈의 손으로 바람을 꺼내어
그리움의 시간이
별빛을 보낼 수 있는
달빛 같은 외로움의 멈추어 서있는
그리움이 카드를 꺼내어 봅니다.
이렇게 성급하게 불빛이 나도록
나뭇잎 마다
가로등을 매달아 놓아서
바람이 불어오면
고요함은 흔들리지 않고
그리움은 마음부터 창문을 다시 열어 봅니다
아름다움이 비치는 시간부터
당신의 마음이 보이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언제부터
이렇게 바람의 전설이 시작되었는지
마음으로만 느끼는
아름다움의 형태는 없지만
흙먼지가
정제된 모습으로 올수 있는
회오리바람 같은 그 강함과 용기들은
어린 달빛이 되어
아침이면 혼자서 그리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꿈을 열어보면
당신의 마음이 보이고
바람도 자신이 가야하는 곳을 알 수 있는
멈추어 있는 시간에게서
그렇게 공간을 빌려와
생각의 그림처럼 비가 내리는 곳을
우산을 가진 민들레에게 알려주면
노란색으로
그리움의 창문을 두드릴 수 있는
소낙비의 열정 또한
여름날에는 별들의 그림을 그리고
이제 당신에게
그리움을 만져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마음이
창문과 별빛에도 손끝으로 대어보고 싶어 함도
이렇게 꿈은 바람처럼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마디쯤은 말하고 싶어 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