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순서를 위한 오랜 인내와 오래 참음은
나무들의 시간에
견고한 갑옷을 입혀
꿈의 시간을 지나게 합니다
마음이라는 동굴
하나의 의자가 있고
꿈을 펼쳐볼 수 있는 그림 같은 책상이 있고
박쥐들의 기둥들이 새롭게
생각의 어두움을 만져
푸른 언덕에 중심에 있는
저녁노을의 기다림을 외롭지 않도록 숲이 기다립니다
마음을 다시 푸르게 하면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언제나 수선화의 아침이 있고
도화지 한 장을 불러낸
고운 아침의 비밀
이제 이슬비가 내려
마음에 푸른 물감이
초록색의 이즐마다 고운 새들이 물어온
찬란함이 있는 은사시나무의
서로 생각을 부딪쳐 내는 소리를
먼저 그려내야 할
풀잎들이 시간이 이리 곱고
초록색 느낌이면 하나의 붓으로
분홍빛 꿈의 중심을 그릴 수 있습니다.
서로의 대문을 잃어버리고
숲으로 방황하는 날
초록색이 날려 보낸
꿈이 읽어주고 싶어 하는
고운 새들과 한 장의 도서관이 있는 곳으로
다시 발길을 돌려
하나의 책이 되어
그리움에 들려주는
별과 바람의 사랑
그들의 만남처럼
그리 멀리 가지 않도록
고운 색종이 한 장이 가져야 할
보라색의 순결함과 그 고요함
마음이 먼저 그려내고 있는 아름다움의 하얀 모서리에 제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