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의 의미로 이슬비 아침이 오면 별처럼 빛나는
그리움의 말 함과 들음
가만히 들어보는 외로움의 시간은
해처럼 고운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움의 그림자를 지나
먼저 시간 있는 숲속을 마음속에 지우고
별이 되어 멈추어 있는
안개꽃의 이름으로
고요함의 느낌을 대문에 달아두고
노래가 가져오는
초록색의 의미 안에
꿈의 중심이 찬란하게 비치고 있음을 알려옵니다.
어느 곳에서나
기다림이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초대장은
바람과 느낌의 언덕을 달려와
오늘은 종달새의 연극무대가 있는
봄의 마음을 열어
풀잎을 그리고
나무를 곳곳에 세워
처음 한 막이 시작되는 고요함은
나뭇잎 악기들이 노래를 부르는
처음 숲의 봄이 되는 슬픔은
아련하게도 그리움 안에
이슬비 눈물로 바람의 마음을 초대합니다
그래서 생각하는 시간이 가져온
이렇게 고운 아침
별들의 날개로 그린
아름다움과 까다로움
생각의 기둥 안에
오랜 진흙을 네모나게 찍어내면
하나둘 쌓아두고
별들의 걸어서 오는 노을과
그리움의 중간과 계단 너머 보이는
어머니의 아침 기침 소리를 마음으로 읽어주는
초록색 나무들의 앞마당이 가까이 보이게 됩니다
어느 곳에서나 감동을 다 한 산까치가 처마 끝에 아침 새벽별이 매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