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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하나의 바람을 보내온 아름다움의 의미들이알 수 없는 곳으로별빛의 미로를 보내오고

 

보라색 하나의 바람을 보내온 아름다움의 의미들이

알 수 없는 곳으로

별빛의 미로를 보내오고

그 안에 숨겨진

마음이 되는 꽃들의 잉크를 꺼낸

갈잎들의 나뭇가지

소리 없이 꿈으로 만져지고 싶은

진흙을 곱게 이겨

노래의 시간과

그리움이 심장

어머니의 슬픔이 빗을 달빛 하나

담쟁이가 노래하는

붉은빛의 노을의 함성

그렇게 꿈이라는 가마에 넣어지면

나비들이 가져온

가을 불빛으로 온몸을 불태워

꿈이 가지고 싶어 하는

외로움의 지붕과 앞마당

어머니의 저녁을 부르는 처마 끝에

강물의 마음을 만들고

천년을 쉼 없이 달려가

노래의 곳간마다 그리움이 채웁니다

마음이 순서 안에

바람이라는

고운 눈빛이 언덕을 가지고 있는

그리움과 순수의 찬란함

그것은 소리 없는 합창

나무들의 눈물 소리

그리 나태하지 않은 곳으로

말없이 보낸 순수의 편지지

이제 나비들의 고요한 마음이

가지고 있는

별빛같이 들어볼 수 있는

은근함은 그리움의 눈물

달빛의 마을마다

작은 항아리 안에 익혀야 하는

바람의 저울과

그렇게 그 넘침이 자유로운

아름다움의 의미 속으로 별빛 없이 혼자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