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그 천년의 성안에서 찾아낸
별을 다스리는 고요함과
꿈을 만드는
작은 가슴의 틀과 공교함과 정교함의 비밀 이야기들
하나의 책으로 쓰인
천년의 시작과 당신에게 고함이면
아무도 모르게 풀잎처럼 기도하는 마음은
언제나 푸르고
깊은 뿌리를 내린
어두운 밤과 새벽을 넘어 강물이 보낸 여울이 되어
찾아올 때까지
처음과 끝은 쉬지 않고 긴 강을 돌아
작은 강물의 눈물에 물결 하나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마음에 창문을 들여다보면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꽃들의 바람을 누빈 이야기는
향기라는 수필 속에
민들레 들판에는 노란 아침을 소리 없이 보내고
먼 훗날 나비를 보내면
꽃이 된 고결함이
순수로 익혀진 생각 속에 있는 항아리를 꺼냅니다.
그렇게 시냇물처럼 보내고 다시 맞이해야 할
그리움의 본질
작은 반짝임도 물결로 만들고
조약돌의 웅성거리는
물새의 갈대숲에 아침을 살며시 내려놓아
이렇게 비친 햇살의
따듯함과 그 고마움은
별이 되어 찬란한 아침을 만들 수 있고
당신의 눈물이면 꽃잎의 아픔을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의 마음이 있어야 볼 수 있는
별들의 생각
그리고 눈물처럼 반짝이며 어머니의 마음을 읽는
햇살의 심장을 안아줄 수 있는
그 온유함의 처음 페이지
당신의 마음은 하늘 이 끝에서 저 하늘 떨림에 닿아있고
숨을 쉬는 안개로 골짜기에 설 때마다
어머니의 기다림은 온종일 애끊는 기침 소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