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의 시작에는
언제나 꺼내어본 별빛의 눈물이 있고
이토록 마르지 않도록
초록색의 나뭇잎 손수건에 자수처럼 새긴
마음을 여는 비밀 이어서
꿈이 가져온
메마른 언덕에도
어제의 소낙비는 나비들의 고요함으로 내리고
마음에 샘물이 동하도록
그리움을 길어낸
순수를 기다리는 기초마다
보라색의 나무를
처음 이슬비 노래는 심어놓고
이제는 후회하지 않도록 먼저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고운 아침에는
음악 같은 편지를 쓰고 있노라고
언젠가 당신이 별빛에 말한
천년을 지나온
한 번의 어두움도 없이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날의 기억 속에는
하얀 눈이 내린
산언덕이 있는 고요함을 가지고 찾아옴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비의 앳된 마음
생각의 크기는 작은 그릇에 담을 수 있지만
두 개의 심장의 떨림으로
하나의 두드림은
노래의 시작을 가져올 수 있는
강물의 처음이 되고
깊이와 그리움 또한 고온햇살의 고백이 있는
향기의 마음을 비운
꽃의 그리움을 피운 소리는
이제 음악처럼 당신의 마음에 들려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아름다움과 별이 되는 일
꿈의 직선마다 돌아서 갈 수 있는
동그라미를 가진
먼 길이지만 같이 가는 오래됨은
친구처럼 변하지 않는 기도 속에 가야 할 길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