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겨울 나뭇잎 아름다움이 말을 걸어오면소리의 중심에 있는별빛의 외로움을 다시 건져보는

겨울 나뭇잎 아름다움이 말을 걸어오면

소리의 중심에 있는

별빛의 외로움을 다시 건져보는

하얀 달빛으로 자라난

그리움이 되는 시간

하얀 시간을 곱게 나누어

외로움의 빈칸에 보내고

이제 꿈이 되어 기도하는 순간이 오면

별빛 소소한 도움이

멀리서 찾아낸 빛남 속에 고요함이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이슬비 순수의 모습

처음 나뭇잎 하나를 가진

초록색의 연못에 있는

안개꽃의 감동

파란 달빛으로 마음에 별이 된

오월의 숲을 캐낼 수 있는

반달의 시간이 하루쯤이라는 자루가 달린

호미 하나를 가져옵니다

그렇게 하나둘 마음에 심어야 하는

앞산과 나무들 비와 바람 소리

오동나무와 갯벌과

고소함을 매달리게 하는

옥수수나무의 기찻길

어느날이면 그렇게 먼저 아침으로 깨어

숲이 되는 그 멈춤의 반복은

하늘빛이 찬란함이 가져온

노란 손수레에 실어놓은

하얀 민들레

나뭇잎에 자기 생각을 보여주고

하나 남은 골목길에 모서리

고운 상념에 다시 기억되는

숲의 시간을

곱게 접어 바람의 윗주머니에 넣어

허겁지겁 달려가는 가랑비의 갯벌 에게로

이슬비 눈물이 오면

그렇게 강물을 구성하는

갈대의 칼은 외로운 별빛을 잘라

별들의 깨어있는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