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돌아서 소낙비처럼
슬픔의 빛을 감춘
알 수 없는 마음에 한곳
새소리도 잠들어 있는
고요함의 느낌 안에 빗소리로
꽃들의 깨어있어야 하는
때론 부산스러움을
갈잎들의 바람을 떠나보낸 그 서러움
별빛에 이리저리
아름다움을 용서해야 할 이유
그것은 자신을
언약함이라고 알고 있어도
때로는 용기를 가지고
강물의 시작과
강물의 마음이라고
노래처럼 매끄러운 별빛의 성문
다시 기다림의 시작은
그 느낌이 별빛보다 청순하고 순수하고
언제나 꿈의 중심에 있도록
별들이 달려오는
노란 들판에 피어있는
이슬비 숲속과 고운 울타리
이제 봄이 되어 시새움이 느낌이
이렇게 지키고 있어도
슬픔의 언덕은 그리움을 강물처럼 떠나보냅니다
나비들의 마음에서
하나의 편지가 되어
고운 새들의 눈빛으로 말하는
비가 오는 날에
날개에 떨어지는 물방울의
그 소슬함이 빗어내는
민들레의 겉옷이 필요한 날들
이제 오랜 마음이 따듯해지는
수필의 가게에서
푸른 시간표를 동전 한 잎을 주고 사 옵니다
그렇게 하나의 시간을 열어
소낙비의 처음 언덕에
별빛으로 강나루를 만들면
곱게 데워놓은 꿈이 건너갈 수 있도록 강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