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마음에 고고함이 이루지 못한
아름다움의 시간 속으로
어느 곳으로 날아가야 할지
알 수 없는 꿈의 기억
그렇게 민들레 망대를 보고
천년의 중간을 지나오면
그리움의 끝에 있는
작은 나무 아래
산까치의 하얀 우체통
안개꽃이 기다림이 넣어놓은
봄의 그림자를
풀잎으로 쌓일 수 있도록
봄의 시림은 숲을 차곡차곡 넣어두고 있습니다
그렇게 어느 날에는
고른 안개꽃의 초조함이 있어.
하나의 시간을 주고
마음의 나누어진
달빛과 고운 담쟁이가
두 개의 깊이를 가져와
향기의 팔을 걷고
괭이를 가져와 은빛 고랑에 심고 있는
하나의 밀알
언젠가 싹이 트고
그 잎새가 나무가 되는
애태움과 그 땀을 흘림은
나비의 마음에서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순수의 처음 생각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아름다움이 지켜보는
고요함의 순간이 기록한
하나의 들려주고 싶은 말
이렇게 순전한 떨림이
고백하고 싶은
가난한 마음을 처음 사랑한
어머니의 심장이 들려주고 싶은
천사의 아름다움
숲이 되기 위해
미워함을 버리고 나무들의 마음을 가져야 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