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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노을의 바람과 눈물의 기다림 건너오늘도 불어오고 있는

하얀 노을의 바람과 눈물의 기다림 건너

오늘도 불어오고 있는

반달의 슬픔

별을 주고 이제 마음에 낙엽만 남아

하나 남은

나뭇잎으로 펜도 없이 써 내려간

오직 그리움이 이라는

낙엽들의 한 장 엽서

그래서 푸른 하늘이 나리꽃의 저녁을

삼태기 바구니에 담아놓은

그리 흔하지 않은 기다림의 돌다리를 건너오는

그리움의 시간의

별 하나의 슬픔

마음이 눈으로 읽어보는

아침 같은 그 감동의 찬란함은

단 하나의 빛이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