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의 의미 그리고 주제들
단풍잎 나뭇잎 속삭임을
이제 별이 되어 밤하늘에 반짝이도록
그리움의 깊이를 더한 초록색으로 칠해놓으면
가을이 다한 따듯함
순수의 열정이 한줄기 넘어온 담장마다
봄이 보내온 시냇물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여울과 때로는 모래성이 빛나는 마음의 성
가을이면 누구에게나 나누어 주는
이끼의 숲과 고요함이
언제나 당신의 마음에서 동일하게 일치되도록
고요함의 시작은 어머니의 앞마당에서 시작됩니다
그 그리운 날들의
더함과 덜 함도 없는
산까치의 고소함과 달콤함은
사다리안에 반달의 모습을 세모만큼 만들면
이제 잠에서 깨어난
초록색의 옆면에는 하얀 도화지 안에
오래됨을 바라보는 비둘기들이 기다림을 하나둘 쌓아둡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고요함의 계단마다 기다린
노란색의 동그라미와 세모의 별빛 그리고 할미꽃
처음 달맞이꽃이 피도록
반딧불과 여름날에 동행
고운 바람이 밀고 온 고소한 밀밭 아래
달콤한 빵집을 열어
그리움이 누구에게나 마음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으면
흠 생각이 있는
그리고 나무 의자
당신의 아침이라는 책을 한 권 가져다
천년을 기다림은
푸른 날개를 접고 다시 펼 수 있는
바람과 별이라는
풀잎 도서관이 느리게 완성되어
아름다움이 한 자 한 자 읽어주는 그림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기어코 반달이 그리지 않아도
이제 봄과 여름은 자신이 별이었던
오랫동안 그래왔던 변하지 않는 그 순수함을 기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