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비가 내리는 그리움 속으로
꿈으로 변장한 아름다움 시간 하나 보내면
그 애태움은 끝이 없고
바람은 불어와도
별빛이 고유한 마음은 숨길 수 없는 그리움의 발걸음이 보입니다
이제야 생각이 어둡지 않도록
빛남이 필요한
그리움이 멈추어 바라보는
흑백 사진 속에는 이슬비의 가냘픈 모습이 있어.
눈물 속에 꿈과 사진관은
숲에서 보일 듯이 완성되고
오래된 의자는 눈을 감아야 보이는
그렇게 어머니의 작은 일상들의 소소함은
종달새의 정원에서
나무와 갈잎이 서로 돕도록 정결하게 깨어있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비가 내리는 시냇물이 만들어지면
졸졸거리는 정다움은
이제 그리움의 얼굴을 서로 닮게 그려내는
급하게 소낙비가 된 안개와 아지랑이
보라색 연필을 깎아놓은
언제나 정결한 꽃들의 향기 선반을 만들고
무엇이든 놓아두면
그렇게 가는 빗소리 마음
따듯함으로 그리움을 덧칠하고 그리는 일을 계속합니다.
그래서 별처럼
꿈이 있는 오동나무는 자라고
마음의 창이 여러 개 있는
어느 한 곳은 불꽃이 되면
그리움이 초대한 별과 바람의 안개는 사진에서 그림으로
만나자고 약속했던
모래성을 쌓고
천년을 기다린 동굴의 길이에서 기다린
강물이 흘러온 곳에
소낙비의 날카로운 외로움은
알 수 없는 아픔도 여러 갈래로 베어냅니다.
언젠가는 그런 푸름의 마음을 가져올 수 있겠지요
그들만의 망대를 넘어
오래된 마음에 빌려줄 수 있는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