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마음으로 천년의 미소를 머금고
꽃이 피어날 때마다
크고 작은 보조개를 넣어두어
조금만 마음이 설레도
당신을 향해 웃어 보일 수 있는
아름다움의 모음이라면
꽃들의 아침을
다시 깨어나는 꽃들의 새벽은
오직 당신에게만 드리오리다.
또 생각할 시간의 여유 없이
당신의 봄이 오기 전
이미 하얀 눈들은 바램의 위에만
필수 있는
은빛의 순간들을 만들어
손이 시리도록
별들의 조각처럼 여기 저기
만들어 놓아서
그리움은 주섬주섬 하나씩 주어서
여기저기 벌들이 날아올 수 있는
나뭇가지위에
복사꽃 모양의 흉내만 내어도
하얀 눈을 자신의 소망처럼
봄이 오는 고향의 마음
나비들은 향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그렇게 한달음에 꽃잎처럼 날아와
바람이 불때마다
눈꽃처럼 같이 휘날리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날들의 바램인가
하얀 눈이 서성거림이 있는 한
손을 내밀면 바로 잡힐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