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별들이 총총히 세워놓은시간의 알림과 그리고 잘게 쪼개진

 

별들이 총총히 세워놓은

시간의 알림과 그리고 잘게 쪼개진

아름다움의 순간들

때로는 정지되어 있는

모습이 변하지 않을 것 같지 않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하늘 높이 손을 들고 있는

순전함의 거짓 없는 모습

,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리움이 알 수 있는 길로

당신의 마음이 헤매지 않고

이렇게 길을 따라서 오는 것을

다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움의 만져짐은 언제나 풍선처럼

한순간에 입김이 빠지기도 하지만

다시 하얀 입김을 불어넣어

별들의 시간을 알릴 수 있음을

다시 당신에게 고백해 봅니다.

그대 숲의 마음으로 다시 오려나

이렇게 휘파람새처럼

생각이 일치되는 곳에서

가을의 고독을 알아버린

바람과 바람이 끝나는 곳

아침과 생각이 있는 곳까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이제는 숲들이 생각을 정리하여

군대의 행진처럼

가방을 메고

창과 칼을 들고 있는 매서운 겨울바람과

성을 지키는 전투가 있는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