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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별빛처럼 구름을 불러와지평선이 보이는 곳에

오랜 별빛처럼 구름을 불러와

지평선이 보이는 곳에

통나무로 만들어진 바람의 집을 하나 만들어

사방 어느 곳이든

먼저 하얀 눈이 내리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에서

다시 청춘의 함성을 소리쳐 내봅니다.

어쩌면 혼자여서

더 아름답고 쓸쓸한

그렇게 청춘의 날들은

언제나 겨울처럼 눈이 내리고 있어서

갈색 나뭇잎 외투를 입고

별빛 모자를 쓴

외로움들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겨울눈이 내리는 길을 걸어가도록

미리 계획되어있는

하나의 외출도

그리 실바람들의 눈으로 보면

하나의 사치처럼 보일수도 있어서

마음의 감동을 가지도 있어도

외로움의 모습처럼

스스로는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고 있나 봅니다.

아 아픔이 있어도

한 번에 표현하지 않는

청춘의 아픈 날들이여

마음으로 혹은 생각으로 울고 있는

청춘의 소리 없는 생각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