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 그리고 사색의 중심
초록색 안개만이 바람이 되고
그렇게 아직도 혼자서 기다리고 있는
하나의 강물로도
두 개의 여울은 노래와 도랑들은 넓어지고
느리게 바람의 시간에서
온유함만이 혼자서 고요한 초록색 언덕에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별빛이 찬란한
기다림의 눈물을 버린
슬픔이 흑백 사진관 하나 지어지는 마음의 돌아봄은
아름다움으로 하나하나
보이지 않는 희미함을 다시 찾아내어
별과 바람으로 지우개를 지우고
노래처럼 선명한
누구나 고요함이 다정함으로 기도하고 있는
선이 굵은 어머니의 눈물에서 소망을 보게 됩니다
그렇게 언제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어머니
슬픔도 애통도 이렇게
별빛으로 닦아와 따듯해지도록 안아주고 있음을
동그라미 안에는
달팽이 집이
연못과 초록색의 설익은 보라색을 마음에 감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이 되어 노래의 건너편으로 지어지는 순수의 넓이
그렇게 노래의 크기를
강물로 숲을 이루게 하고
봄과 여름 소낙비와
빛남이라는 엽서를 한 장 보내오면
그리움의 노래는
아침이 찬란하게 오는 곳에서
붉은색의 시작과 그리고 별빛 기다림을
그리움의 중간에는
외로워지지 않도록 꼬리 달린 쉼표를 의자에 놓아둡니다.
그렇게 노을이 되면
마음의 빗소리로 바라보는
꿈과 노래의 의미들 그리고 그리움 안에
별들의 멈춤은
꽃들의 하얀 숨소리로
저 멀리 보이는 창문이 되어 마음의 감동들이 모여 강물이 됨을 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