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나던 그리움의 아픔
말없이 돌아서간
나뭇잎 외로움
나무가 되어버린 이슬비 기도의 한숨
그렇게 소설의 한페이지를 써내려간
마음의 건너편 언덕
싸리꽃의 보라색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기다리는
고운 햇살의 아침악보안에
노래의 시간이
황금빛 피아노 울린 물결과 파도와 함께 도착하면
강물은 처음과 나중
고요함의 강나루 건너
혼자 탈수 있는 나룻배에도 반달의 매듭을 매어둡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날들
순수라면 이렇게
밝힐수 있는 저녁 무렵의 노을은 창가에도 꽃이 있고
그림자가 없어도
이내 낙엽처럼 애태우고 있는
또한 나뭇잎 기다림의 단어들
꿈이라는 단어속에 순수의 거울을 비쳐보고
외로움을 골라내어
정교하고 세밀한 손 끝에 넣어둔
그렇게 별처럼 빛나는 그리움의 아픔을 만져본
아카시아 나무의 가시
이젠 강물같은 그리움의
바람만을 모아 노래의 언덕이 있는 꿈을 가슴에 안아
따듯하게 만들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도 당신의 별빛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는날 들판이 된 마음의 허허로움
허수아비의 일상
당신의 가을이 되기전
이렇게 들판에 서서 무지개의 방향을 알려주던
그리움의 태엽
이제 조금은 자유롭게 감을수 있다면
고요함의 깊이에게
어제의 나누어짐도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꽃이 피는 아름다움의 넓이를 잘라낸
언어의 시간속에 당신의 꿈은 기다림을 만들어 마음을 지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