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그려내는 아침과 차 한 잔
그 따듯함이
별처럼 작은 불꽃을 말없이 가지고 있어
소낙비의 어두운 곳에도
이슬비의 작은 종소리
이제 새로운 시간이 되어 노래가 마음속에 울리면
빛나도록 밝아 옴을
풀잎들의 꼬리에도
푸르게 써내려 가야함을
향기의 망대에서
어제의 어리석음도 알 수 없어 이제는 꿈만 같습니다.
그래서 꽃이 책을 읽어 주는
동화 같은 찻집에서
도란도란 거리는 외로움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이 고요함이란
별이 되어 난로에 피워놓은
꽃들의 향기를 쌓아
장작처럼 처음 날부터 끝날 까지 오래됨이 동일하도록
불태워진 노래의 심장과 마음
이제 꽃이 되는 순간에도
그 정결함은 아침 해와 같아
그 스러짐이 빛난 오후에 빗살 같고
자신의 겉옷을 나누어
그 따듯함을 입히면
향기의 모퉁이에 있는 저녁노을의 외로움도
숲의 시작 같은
초록색의 기도는 느낌을 그대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이 꽃잎처럼 새겨진
장미꽃의 찻잔에 있는
꽃들의 이름을 한 스픈 넣어 달콤하게
나비들의 시간에 보내
방금 도착한 소낙비와 함께 저녁하늘을 마셔보면
이내 가시 같은
두려움이 많은
그럼에도 별들의 시간에 초대한
나팔꽃의 종소리
보라색으로 가져야할 안식을 깊게 찌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꽃으로 살아야 하는 오랜 그리움
노래의 울타리에 한번쯤을 그렇게 있어야함을 알게 됩니다.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