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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의 정점 아름다움의 순간에는꽃들이 마음이 밝아지고 빛나는 것은

 

향기의 정점 아름다움의 순간에는

꽃들이 마음이 밝아지고 빛나는 것은

향기의 언덕에 있는

고요함의 맑은 눈동자는 깊은 헤아림을 볼 수 있고

행복의 넓이를

굳이 자로 재어보지 않아도

강물의 깊이에서

숲의 정신과 숲의 당당함은

때론 용기를 잃지 않아

언제나 자신이 바람 속에서 꽃의 기다림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노래의 마음

나비들의 아침을 읽어보지 않아도

그대로 보라색의

수선화의 고요함에 덧입혀 남겨놓은

이슬비의 기도는

아직도 꽃이 순수의 마음을 가지도록 속삭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의 모퉁이를 지나

산허리에 기다림으로 서있는 생각의 골짜기엔

나무들은 어느새

푸른 저녁이 된 언덕에서 기다림이 된

반달의 허리를 잘라

불꽃을 만들고

천년의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달맞이꽃이

호호 손을 불며 이슬비 내리는 가로등을 켜놓고 있습니다.

보라색의 아침 천마다 새겨야 하는

별빛 같은 고운기도

이슬비 실과 바늘로

그리고 아픔을 곱게 기워주어야 하는

매듭이 봄과 여름인

삼각형과 그 안에 오래됨

그래서 아름다움의 순간은

노래의 시간에

여기저기에 꽃과 바람을 넣어

이제는 그리움이 꽃병에 넣어지면

다시 당신을 위해

반달과 초생달의 무늬 하나

순수를 비쳐 볼 수 있도록 꽃으로 겉에서 외로운 듯이 당신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