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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까다로움이한올 한올 정성스럽게 다시 매듭을 만들고

 

 

 

아름다움의 까다로움이

한올 한올 정성스럽게 다시 매듭을 만들고

별빛도 새어나가지 않도록

정교하게

바람과 별을 이어

은빛 거미줄의 사각형을 걸어두면

그렇게 밤새

반달은 곱게 모아둔

은근과 깨달음을 순수의 앞면에 가져다 놓습니다.

누구든 아름다움의 마음을 읽어

별들이 가져온

노래의 달콤한 동화를 들려주면

이내 노을이 되는

마음속 분홍색의 떨림도

손끝부터 붉은색은 혼자 저녁하늘에 있게 됩니다.

나비의 마음이 있어

나무들의 지붕에도

푸른색의 강물이 고랑마다 흐르게 하고

네모남의 단면만 가진

꿈의 시작의 일함은

이슬비별과 나무를 심어

깊게 뿌리를 내린 정오의 해가 찾아오는

빛남과 어울림이 있는

때론 아름다움도

까다로움을 버린 바람의 마음만큼

두 팔의 길이로 마음의 넓이를 알아갑니다

그래서 이제 시작된

강물의 빗소리

새들의 기억을 알게 하는

노래와 그리고 건반과 선반

꿈이 달콤함을 가진

어느 날 빗소리와 함께

고요하게 꺼낸

그 다정함을 한입 노래하는

마음의 바램도 사랑하게 되는

보라색의 어리석음도

한 장의 종이에 빈틈이 없이 빼곡하게 쓰인

수필의 숲과 아침이 되면

별의 그림이된 기억은 종달새를 날개로 찾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