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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아침이 있으면풀잎들의 싱그러움으로 곱게 다려

노래의 아침이 있으면

풀잎들의 싱그러움으로 곱게 다려

이렇게 언덕이 되도록

강물을 하나

나무들의 견고한 울타리를 만들어

바람도 물결이

싱그러움도 파도처럼

스스로 곡선과 동그라미를 그려낸

이슬비 나뭇잎에게

두근두근

별과 아침 그리고 빛남과 용기가 있음을

당당하게 행진곡 안에

꿈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혼자 깨어있는

쉼표와 그리고 팔분음표

때로는 봄 소풍이 가야할 위태로움을

시새움이 아닌

새소리들의 정겨운

당신의 아침이 되어 이곳에서 기다립니다.

아름다움의 정점

삼각형이면 서로 맞닿을 수 있도록

순수와 기다림

열정과 오래 참음

가난함과 그리고 때론 마음의 평화

나비들처럼

천년을 주고

어느 한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이슬비별들

서로의 꼭짓점을 눈물의 중심에

일치되는 한

아직은 시린 손끝의 짧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새들의 시간과

꽃들의 만남

별빛은 이리도 그리움의 마음을

다 쓰지 못해

여백으로 남겨놓은 안개의 앞면을 살며시

나비가 되는

숨겨진 초록색의 비밀을 다시 찾아보는 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