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의 깊이 그 마음의 내면
다시 읽어 낼 수 없는
고독함과 그리고 애태움
꽃이 되지 못한
향기의 한 장
그럼에도 이슬비로 씻어 정결하게 놓아둠은
노래가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의 외로움
눈물로 이슬비를 만들 수 있는
소낙비의 기다림
눈물이 있는 곳에 고요함의 흔들림은
이제야 당신의 마음인 것을 알게 됩니다.
어제의 봄이 찾아낸
눈물과 기도와 향기의 삼각관계
서로의 낮아짐이
꽃의 마음과
꽃이 정신이 되는 것은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그리움의 모퉁이마다
언제나 처음의 느낌으로
마음으로 느껴야하는
정결함과 용기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두려움
그래서 더욱
낮아짐의 그루터기에서
봄날이 말하는 생명력은
바람의 마음
푸름과 신비함 그리고 오색찬란한 무지개를 보입니다.
비가 오는 그림이어서
더욱 싱그럽고 빛나는
당신의 심장소리와 그 뜨거운 입김들조차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강물의 노래 마음의 떨림을
그들의 음악회에서
새싹의 푸름을 이야기로 들을 수 있다면
은빛 물결의 세심한
만져지는 고운 햇살의 하얀 모래
두 손으로 곱게
순수의 흐트러짐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