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름다움의 마음을
곱게 햇살처럼 들여다보는 일
꿈은 이미
따듯한 옷을 입고 별에게 빌려준
빛남의 의미를
산 까치들이 가져온 산언덕이 보이면
강물의 그리움으로 보았습니다.
처음도 없고
나중도 찾을 수 없어
그저 마음속에 아침으로
이슬비만 모아온
이렇게 오래됨의 깊이를 알 수 없지만
눈물과 진실의 만남
그렇게 헤어져도
세 갈래의 골목길에서 다시 만나면
스스로 졸졸 거리는
봄의 소리가 되고
그리움을 안고 한곳으로 흘러갈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움이면
정결한 의미의 시간을 다시 꺼내어 보는
이슬비가 읽어보는
눈물을 닮은 헌 책속에
별빛처럼 빛나 더욱 슬픈
마음의 눈으로 다시 들여다보아야 하는
이내 아름다움만의
소리의 중심
동그라미 마다 소낙비를 만들고
천년을 흐르는 오래됨
꿈의 빛남이어도 처음이라고 소리 없이 밝혀둡니다
강물의 깨어 바라봄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바람처럼 천년의 시간과
천년의 그리움을 마음속에 가지고
아무에게도 고백하지 않은
마음의 두려움이 있어도
당신의 창가에 산 까치의
까치발로 가져다 놓으면
고요함의 의미를 혼자 알 수 있는 날이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