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처럼 향기를 받칠 수 있는
고결함의
그리움의 시간에는
두 손을 모으는 간절한 기도와
마음에 간구함이
이렇게 꽃의 마음에
아침이슬의 잔처럼
오직 당신의 사랑이면 눈물도
넘치고 있나이다.
이제는 마음으로 아닌
당신의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고백
때로는 혼자만의 외침도
그 순수함의 일터에서는
꽃들은 일하고 있음을
아침과 저녁
당신이 마음이 바람에 넘어질 것 같은
허리와 중심을 잡아주어
별빛을 모으지 않아도
당신의 그리움 앞에서는
하늘이 되고
푸른 호수가 될 수 있도록
정결함의 빛남과 순수의 이름이
물방울처럼
자신을 깨어지는 부서짐으로
천년의 시작이 늦지 않도록
마음에 골짜기 까지 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움의 시간이 변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