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뒷장에 쓰인
당신에게 별빛을 보냄이라는
꽃들의 모습을
다시 이슬비 아침 길에서
풀잎들의 마음으로 찾아낸
보라색
기다림의 작은 글씨 중에서
두 손으로 모을 수 있는
새벽의 깨어남을
처음과 끝이 일치되도록 가지런히 모아봅니다
생각의 징검다리가 오면
디딤돌을 넣어
흔들리지 않는 바람과 노래
그리고 진실의 사색도 같이 오도록
당신의 길목에서
할미꽃
보라색 등불을 켜고 꺼짐도
오직 아침 노래
푸른 시간에서 찾아낼 수 있는
싱그러움과 찬란함
당신의 마음임을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언제나 마음의 책을 열어
밑줄이 있는 곳에
당신의 밝은 등불이
마음으로 쓰인 이야기를 밝히 보여 주면
그리움이 떨리지 않도록
가만히 안아주시는
꽃들의 심장소리와
꽃들의 호흡
꽃들의 마음으로
순수의 바라봄을
언제나 아름다움이면 별의 생각이 되고
당신의 일어남을
강물처럼 천년을 돌아 지켜보고 있음도
별빛에게 보낸
처음 사랑의 고백이어서
꽃의 마음과 정신 꽃의 눈물을 만들어 냅니다.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