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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이 서서 있을 수 있는 비바람이 혼자 있어도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어머니처럼 그 깊이 있는

별들이 한숨소리는

눈물을 다시 어루만질 수 있겠지요.

꽃들의 애태움

꽃 하나 남은

단지 비가 오는

갯벌이 보이면

아카시아 향기를 곱게 말려

은모래의 고랑을 만들어 봅니다.

별빛의 흐드러짐

풀잎 호미의 고결함으로 캐내어

강물이 되도록

당신의 별들은

천년의 흐르도록 마음에 불빛을 심어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꿈이 될 수 있다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달빛의 소곤거림

막대과자를 만들어

무지개 색깔을

보라색으로 입에 넣어야 하는

외로움이 있어도

쓸쓸함의 창문

비바람처럼 외롭지 않은

그리움이 언덕에 서있는

노래의 마음과 생각을

어머니의 가위를 꺼내

별의 마음

노래만을 오려 다리미로 다릴 수 있도록

꿈처럼 밝은 길

돌담이 있는

까치의 무지개의 보라색이

칠 배나 더 뜨겁도록

아궁이에 넣어

까만 숯을 마음에 쌓아봅니다

이 밤과 그리고 아침의 찬란함도

당신을 위해

반듯이 서서 있을 수 있는 비바람이 혼자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