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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는 온유함을 위해 정결한 꿈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들의 이름을 불러보아도

대답 없는 메아리

당신의 마음

어머니의 강물

어데 서부터 처음이 시작되었는지

에덴의 동쪽으로 가버린

날개 없는 새

어머니의 가여운 어깨

그리고 기침소리로 잠들지 못한

분홍빛 쪼개진

어머니의 숲과 고운 햇살은

아침 이슬비가

그리움의 모습에도 담겨지지 않습니다.

아 그리운 어머니

풀잎처럼 스러진

달빛의 부스러기 같은 애태움

그렇게 혼자서

가을이 되어 잠들지 못하고 있으셨지요.

이제는 보내야할

마음과 심장

나뭇잎처럼 갈잎 되어 떨어지는

소리들이

소복소복

하얀 눈송이처럼 이불처럼

밤새 애태움으로

별처럼 하얗게 빛을 다한

그리움의 작은 새들의 마음이면

따듯한

아침 해 안아주고 있으셨지요.

당신의 별이 된

꽃잎의 손

아름다움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향기의 노래가 오면

별들의 정원에도

골짜기마다 메아리는 울리고

바람과 그리움에게 보내주어야 할

소리들이 모이도록

소낙비는 온유함을 위해 정결한 꿈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