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이 모아지는
꿈의 통로는 삼각형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별과 바람 구름 기둥으로 세워지고
낭만처럼 가을의 입구에 서있는 나뭇잎 그리움
별이 들어있는
마음을 다 태워버린
그리움의 가마터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아름다움의 노래와 시간들은
그렇게 태워지면
꽃잎의 마음으로 만들어 지도록
천년을 기다려서
나뭇잎 그리움은
숲의 마음을 물레에 넣어
향기의 일어남을 보라색으로
별빛이 바라보는
꿈의 중심에 빗어지는
어머니의 가을로 노을의 입술을 깨우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을만이
이 느낌으로만 알 수 있도록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도 아무런 움직임도 .
갈잎처럼
나뭇잎의 심장과 뜨거운 고동소리는
바람까지도
가을이 될 수 있도록
어깨너머 붉은 호흡으로 입김을
꿈의 입구에서부터
풍선처럼 불어
당신의 마음으로 숲을 하나 둘 돌려보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이제 그리움이 말하기를 시작하면
별빛이 달려오는 열차에
가을의 무게가 이토록 가벼워지도록
순수의 껍질을 벗겨내고
그리움만이 단풍잎 연기를 매콤하도록
꿈은 아궁이 가까이 이슬비 열차는 달려옵니다.